2023년 전기차 보조금 얼마나 받아요?
안녕하세요. 키리키리입니다. 최근 대한민국에서는 친환경적인 대중교통 수단으로 전기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2023년 전기차 보조금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기회에 국내 및 수입 전기차 모델에 따라 전기차 보조금의 양이 어떻게 다르며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올해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분들께는 이 글을 꼼꼼히 읽으시고 선택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먼저, 전기차 보조금이란 국내에서 전기차를 구매하는 사용자들에게 구매 가격의 일정 비율을 지원해주는 금액입니다. 이 시스템은 개인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공기업, 법인 등 다양한 기업체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기차 보조금은 주로 국가에서 제공하는 정부 보조금과 지방 정부에서 별도로 제공하는 지방 정부 보조금으로 구분됩니다.
2023년 전기차 보조금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2023년 전기차 보조금의 가장 큰 변화는 전기차 보조금을 받기 위한 가격 기준이 올라갔다는 것입니다. 2022년에는 전기차의 가격에 따라 5,500만 원 이하면 100%, 5,500만 원에서 8,500만 원 사이면 50%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8,500만 원을 초과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없는 제한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3년에는 최저 기준이 5,700만 원으로 2백만 원 올랐습니다. 따라서, 57백만 원 이하의 차량은 100%를 받을 수 있으며, 57백만 원에서 85백만 원까지는 50%를 받게 되며, 85백만 원을 초과하면 기존 시스템과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또한, 2023년 전기차 보조금은 차종에 따라 다르게 설정됩니다. 이전에는 초소형 전기차 모델을 제외한 대부분의 전기차가 전기차 모델을 구매할 때 동일한 금액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친환경차 의무판매제도란 무엇인가?
정부는 친환경차 중심의 자동차 산업구조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친환경차 의무판매제’ 도입을 추진 중입니다. 국내 자동차 제작사의 전체 판매량 중 일정 비율 이상을 친환경차로 판매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연간 신차판매량의 100%를 친환경차로 대체한다는 계획입니다. 환경부는 지난 8월 14일 열린 제4차 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 공청회에서 “의무판매비율을 단계적으로 상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10%, 2022년 12%, 2023년 15%, 2024년 17%, 2025년 20%, 2026년 이후 25% 수준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수소충전소 설치 현황은 어떻게 되나?
현재 전국에 운영중인 수소충전소는 34곳 뿐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최근 들어 수소충전소 구축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2020년 7월말 기준 전국에 등록된 수소차는 약 1만5천대 가량이지만, 같은 기간 동안 실제 운행되고 있는 수소차는 약 5000대 내외라고 합니다. 즉, 나머지 9000여대분의 수소연료전지 스택 물량 확보가 관건이라는 얘기입니다. 다행히 현대오일뱅크나 SK E&S등 민간기업에서도 수소충전소 사업에 뛰어들면서 인프라 확충에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